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Tags
more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투이슈

2020년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도서(책) 순위 본문

이슈 순위

2020년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린 도서(책) 순위

비취인가자 2021. 1. 8. 01:08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118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 약 5823만 건을 분석해 가장 많이 대여된 책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문학 분야" 대여 1위는 손원평 장편소설 <아몬드>가 차지했으며 "비문학 분야"에서는 김지혜 <차별주의자>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공공도서관의 책 대여량은 전년에 비해 약 45.9%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휴관일이 많아지고 또한 도서관을 찾는 발길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2020년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여된 책 순위 Top 5(문학/비문학)를 살펴보겠습니다.

 

 

문학 부분

(저자, 출판사)

 

 

5위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카쿠(김성미 옮김), 북플라자)

 

 

4위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민음사)

 

 

3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양윤옥 옮김), 현대문학)

 

 

2위 여행의 이유
(김영하, 문학동네)

"어둠이 빛의 부재라면.

여행은 일상의 부재다."

 

풀리지 않는 난제들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

소란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홀로 고요하고 싶을 때.

예기치 못한 마주침과 깨달음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

 

그리하여 매 순간.

우리는 여행을 소망한다

 

 

1위 아몬드

(손원평, 창비)

프롤로그

나에겐 아몬드가 있다.

당신에게도 있다.

당신이 저주하는 누군가도 그것을 가졌다.

아무도 그것을 느낄 수는 없다.

그저 그것이 있음을 알고 있을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만 이 이야기는, 고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끝이 비극일지 희극 일지를 여기서 말할 생각은 없다. 첫째, 결론을 말하는 순간 모든 이야기는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비슷한 의미에서 둘째, 그렇게 해야 당신을 이 이야기에 동행시킬 가능성이 조금은 커지기 때문이다.  셋째,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변명을 하자면 사실 어떤 이야기가 비극인지 희극인지는 당신도 나도 누구도, 영원히 알 수 없는 일이다.

 

 

비문학 부분

 

5위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웨일북)

 

 

4위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책구루)

 

 

3위 당신이 옳다

(정혜신, 해냄출판사)

 

 

2위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김명주 옮김), 김영사)

 

 

1위 선량한 차별주의

(김지혜, 창비)

우리는 스스로가 선량한 시민일 뿐 차별을 하지 않는다고 믿는 '선량한 차별주의자'들을 곳곳에서 만난다.

 

"내가 원래 결정장애가 심해서..."

 

"요즘 얼굴이 너무 타서 동남아 사람 같아."

 

"여자들이 원래 수학에 좀 약하지 않나?"

 

이런 말이 당신은 아무렇지 않은가?  우리 모두에게는 차별 감수성의 사각지대가 있다.  "서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듯, 어떤 차별은 보이지 않고 심지어는 '공정함'으로 포장되기도 한다.  왠지 불편한 이차별의 말들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익숙하게 사용되는 걸까?  때로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야 할 때가 있다.  차별당하는 사람은 있는데 차별을 한다는 사람은 없는 세상에서, 차별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