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퍼펙트 게임 기록과 노히트 노런 차이

야구에서 퍼펙트게임"perfect Game"이란 투수가 상대팀 타자의 진루를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팀은 승리하는 완벽한 경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포볼(볼 4)이나 데드볼 또는 수비수의 실책에 의한 진루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수비수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야구에서 가장 어려운 대기록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또한 퍼펙트 경기는 타자의 도움도 다소 필요한 기록이기도 한데 투수가 9회까지 27명의 주자를 완벽하게 막았다고 해도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해 승리하지 못하면 퍼펙트 경기는 기록되지 못합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1959년 "하비 해딕스", 1995년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

 

퍼펙트 경기는 심판의 도움도 필요한데 2010년에 디트로이트 투수 "아르만도 갈라라가"선수가 퍼펙트 경기를 완성하는 27번째 마지막 타자를 1루에서 아웃으로 잡았지만 심판이 뭐에라도 홀린 듯 세입 판정을 하면서 결국 대기록이 무산되기도 했습니다.(MLB 최악의 오심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또한 비디오 판독 확대 도입에 영향을 미쳤다.)

 

<MLB 18번째 퍼펙트게임 달성 순간>

 

"퍼펙트게임" 다음으로 힘든 투수의 기록으로는 노히트 노런"No Hit No Run"이 있는데 단어의 뜻 그대로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포볼이나 데드볼 그리고 실책에 의해 상대팀 주자가 1루에 나간 경우입니다.

 

또한 다음으로 투수의 "완봉승"은 안타와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9회까지 상대방에게 1점도 내주지 않고 팀이 승리하는 경우를 말하며 "완투승"은 상대방에게 몇 점이든 점수를 주었지만 투수가 9회까지 책임지고 팀이 승리한 경우를 말합니다.

 

지금까지 15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퍼펙트게임은 단 23번 있었으며 일본에서는 15번 그리고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2군 경기에서는 2011년 이용훈 투수가 기록한 적이 있다.)

 

지금부터는 미국 메이저리그 퍼펙트게임 달성 기록 23번과 일본에서 기록한 선수도 살펴보겠습니다.

 

 

1. 리 리치먼드"Lee Richmond"

1880년 6월 12일

워체스터 루비 렉스 1-0 신시내티 블루스

 

 

2. 존 워드"John Ward"

1880년 6월 17일

프로비던스 그레이스 5-0 버펄로 바이슨스


3. 사이 영"Cy Young"
1904년 5월 5일

보스턴 아메리칸스 5-0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4. 에디 조스"Addie Joss"
1908년 10월 2일
클리블랜드 냅스 1-0 시카고 화이트삭스

 

5. 찰리 로버슨"Charlie Robertson"
1922년 4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2-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6. 돈 라센"Don Larsen"
1956년 10월 8일
뉴욕 양키스 2-0 브루클린 다저스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월드시리즈)에서 달성)

 

7. 짐 버닝"Jim Bunning"
1964년 6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6-0 뉴욕 메츠

 

8. 샌디 쿠팩스"Sandy Koufax"
1965년 9월 9일
LA 다저스 1-0 시카고 컵스

 

9. 캣피시 헌터"Catfish Hunter"
1968년 5월 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0 미네소타 트윈스

 

10. 렌 바커"Len Barker"
1981년 5월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0 토론토 블루제이스

11. 마이크 윗"Mike Witt"
1984년 9월 30일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1-0 텍사스 레인저스

 

12. 톰 브라우닝"Tom Browning"
1988년 9월 16일
신시내티 레즈 1-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3. "데니스 마르티네즈"Dennis Martinez"
1991년 7월 28일

몬트리올 에스포스 2-0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14. 케니 로저스"Kenny Rogers"
1994년 7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4-0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15.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
1998년 5월 17일
뉴욕 양키스 4-0 미네소타 트윈스

 

16. 데이비드 콘"David Cone"
1999년 7월 18일

뉴욕 양키스-몬트리올 엑스포스


17. 랜디 존슨"Randy Johnson"
2004년 5월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8. 마크 벌리"Mark Buehrle"
2009년 7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5-0 탬파베이 레이스

 

19. 댈러스 브래든"Dallas Braden"
2010년 5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4-0 탬파베이 레이스

 

20. 로이 할러데이"Roy Halladay"
2010년 5월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1-0 플로리다 마린스

 

21. 필립 험버"Philip Humber"
2012년 4월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4-0 새애틀 매리너스

 

22. 맷 케인"Matt Cain"
2012년 6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10-0 휴스턴 애스트로스

 

23. 펠릭스 에르난데스"Felix Hernandez"
2012년 8월 15일

시애틀 매리너스 1-0 탬파베이 레이스

 

MLB 역대 23번째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필립 험버"는 2015년에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로 영입되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즌 도중에 방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 퍼펙트게임은 1950년 나카가미 히데오, 1955년 다케치 후미오, 1956년 미야지 요시토모, 1957년 가네다 마사이치, 1958년 니시무라 사다오, 1960년 시마다 겐타로, 1961년 모리타키 요시미, 1966년 사사키 요시로, 다나카 츠토무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또한 이어서 1968년 소토코바 요시로, 1970년 사사키 코이치로, 1971년 다카하시 요시마사, 1973년 야기사와 소로쿠, 1978년 이마이 유타로, 1994년 마키하라 히로미 선수까지 모두 15명의 선수가 퍼펙트 경기를 완성했습니다.